헬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정보! - 중량, 무게에 집착하라!

 안녕하세요. '헬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정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June(준)입니다.

저는 물리치료사이며, 과학적인 증거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헬린이들이 과학적인 증거를 쫓아가며 운동하는 것은 너무너무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헬린이들이 헬스장 or 운동에 적응하기까지 도와주기 위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중량에, 무게에 집착하라!

(남자를 중점으로 글을 적습니다, 여성분들은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중량, 무게에 집착하라!' 이번 주제입니다. 제가 중량, 무게에 왜 집착하라고 하는걸까요?

제일 첫 번째 이유는 재미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재미있어야지 꾸준하게 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열심히까지 남들처럼 죽도록 하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재미를 붙여 꾸준히 하는 게 정답입니다. 물론 어떤 목표,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헬린이들은 헬린들만의 버프가 있습니다. 초심자 버프라고도 불리죠. 한마디로 헬스를 막 시작하신 분들은 근력량도 빨리 늘 뿐더러 3대 운동인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등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운동들의 무게가 어느 지점까지는 급속도로 늘어납니다. 스쿼트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몸무게만큼도 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맨몸으로도 자세 잡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맨몸으로 어느 정도 적응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면 자기 몸무게까지는 어는 순간 들고 있을겁니다. 벤치도 데드리프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정도 그 동작을 이해하고 그 근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1RM(세트 당 1개를 들 수 있는 무게)를 기준으로 데드리프트는 자신 몸무게의 2배, 스쿼트는 자기 몸무게의 1.5배, 벤치프레스는 자기 몸무게 정도는 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들다가 다치면 너가 책임질거냐?', '너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중량에 집착 할 필요없다는데 너가 뭐라고 그렇게 말하냐'  이런 식의 말씀들을 하실 수 도 있습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 다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며, 저의 몸을 소중히 아끼기에 식단을 하는 것이고, 제 몸을 아끼기에 헬스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몸을 아끼는 제가 이제 막 헬스를 시작하시는 헬린이분들께 '중량, 무게에 집착하라!' 라고 하는 것은 '헬린이들이 좋아할 정보 - 세트와 횟수'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목표와 목적을 위해 운동을 꾸준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말씀드렸듯이 팔굽혀펴기 50개, 턱걸이 10개 정도의 근력을 가지신 분들이시라면 근력과 코어의 안정성이 어느 정도의 무게를 들 수 있을 정도는 충분한 근력입니다. 처음부터 데드는 자기 몸무게 2배, 스퀏은 1.5배, 벤치는 자기 몸무게로 운동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꾸준하게 그 목표를 세워가며, 목표를 달성하고, 목표를 넘어서고 그런 성취감을 가져가라는 겁니다. 이렇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헬스, 운동이 '정말 싫다!!', '정말 재미없다!!' 라고 느끼시지 않고 헬스, 운동에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꾸준하게 운동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오늘도 운동을 하셨다면 당신은 성공하셨습니다.

성취하셨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하십시오. 열심히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몸이다 - 한혜진'